대구공항, 12월 괌 노선 재개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운송 계획에 따라 대구공항의 괌 노선이 오는 12월 재개된다. 괌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크게 줄어든 시점이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운송 계획에 따라 대구공항의 괌 노선이 오는 12월 재개된다. 괌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크게 줄어든 시점이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제선 운송 계획에 대구공항 괌 노선 재개가 포함됐다. 그동안 대구공항에서 괌으로 가는 직항이 없어 대구·경북권 여행자는 인천이나 부산을 거쳐야 했다. 노선이 다시 열리면 이 지역 여행자는 경유 없이 괌으로 갈 수 있다.
괌 시장은 한국 의존도가 높다. 한국인 방문객은 괌 전체 방문객의 43%를 차지하는 1위 시장이지만, 월별 방문객 수는 지난해 말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줄었다. 괌정부관광청 집계에 따르면 2025년 10월부터 2026년 8월까지 11개월간 괌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모두 27만6,037명으로, 한 달 평균 2만5,000명 안팎이다.
괌정부관광청은 이런 흐름을 돌려세우기 위해 서울과 부산에서 '코리아 로드쇼'를 열고 항공편 활성화와 관광 콘텐츠 다변화를 약속했다. 여행 수요보다 항공 좌석이 줄어든 것이 방문객 감소의 더 큰 원인이라는 진단도 있어, 지방공항에서 새 좌석이 열리는 것이 반등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다만 침체기에 새로 들어오는 좌석인 만큼 흥행 여부는 초기 탑승률에서 가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