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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4 태풍 참피, 괌 강타…트럼프 긴급사태 선포에 항공편 월요일까지 결항

괌 · 김태성 기자 ·
카테고리4 태풍 참피, 괌 강타…트럼프 긴급사태 선포에 항공편 월요일까지 결항
직접 촬영

카테고리4 태풍 참피가 18일 괌을 매우 가깝게 지나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괌과 북마리아나제도(CNMI)에 긴급사태 선포를 승인했다. 항공사들은 19일(월)까지 일부 항공편을 결항했고, 10월 23~25일 예정이던 괌 미크로네시아 아일랜드 페어는 연기됐다.

카테고리4 태풍 참피가 18일 괌을 매우 가깝게 지나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괌과 북마리아나제도(CNMI)에 긴급사태 선포를 승인했다. 항공사들은 19일(월)까지 일부 항공편을 결항했고, 10월 23~25일 예정이던 괌 미크로네시아 아일랜드 페어는 연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괌과 북마리아나제도(CNMI) 양쪽에 대한 긴급사태 선포를 승인했다. 참피는 15일(목) 열대폭풍 상태에서 세력을 키우며 18일(일) 오전 늦게 괌을 매우 가깝게 지나갈 것으로 예보됐고, 17일(토) 카테고리4로 급격히 강해졌다. 참피는 2023년 태풍 마와르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수 있으며, 괌 남부 마을들이 위험 지역에 들었다.

괌은 태풍이 오기 전부터 문을 닫기 시작했다. 16일(금)에는 태풍으로 강해질 전망에 괌지방법원이 정오에 휴정했고, 차터스쿨은 오후 2시에 휴교했다.

괌은 17일 오후 1시부터 대비태세 코너1(Condition of Readiness 1)에 들어갔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고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괌 교육부(GDOE)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비상대피소 5곳을 열었고, 마을 이장들은 공공시설을 보강하고 모래주머니를 나누고 배수로를 정비하며 취약 주민들을 대피소로 옮겼다. 괌 농업부 동물보건국은 그보다 앞서 반려동물 소유주들에게 동물을 즉시 대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항공편도 멈췄다. 태풍이 17일 저녁부터 18일 오전 사이 상륙함에 따라 일부 항공사가 19일까지 괌을 오가는 항공편 일부를 결항했다. 홍콩항공은 19일 예정이던 사이판행 항공편을 하루 연기했고, 스타 마리아나스 에어와 마이크로네시안 에어카고 서비스도 결항과 일정 조정을 발표했다. 괌관광청(GVB)은 10월 23~25일로 예정했던 제38회 괌 미크로네시아 아일랜드 페어를 연기했다.

미 기상청(NWS) 괌 사무소의 기상학자 랜던 에이들렛은 16일 밤 브리핑에서 "이것은 우리가 가능성으로 우려했던 일 중 하나였는데, 실제로 일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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