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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연예, 사람이 다니는 길 여행·연예 문화 전문 매체 · 편집 2026-10-08

괌 좌석 유지로 가닥 잡히자, 사이판은 "노선 늘려달라"

괌 · 김태성 기자 ·
괌 좌석 유지로 가닥 잡히자, 사이판은 "노선 늘려달라"
직접 촬영

공정위가 괌 노선 좌석 감축 요청을 기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자 사이판 투자 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이판은 이미 한국인 방문객이 85.7% 줄어 별도로 항공 공급 확대를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괌행 항공편의 좌석 수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심의가 가닥을 잡자, 인근 사이판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여행신문은 10월 8일 보도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의 괌 노선 공급좌석 감축 요청을 기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인근 휴양지인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 관광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열흘의 흐름

이 사안은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공정위 심의의 연장선이다. 피플로드가 지난 6일 전한 대로, 공정위 사무처는 9월 30일 대한항공·진에어·아시아나항공의 괌 노선 좌석 유지 의무 완화 요청에 심사관 기각 의견을 냈고, 메트로신문은 10월 1일 "180석에 승객 3명"이라는 수치로 좌석이 비어도 못 줄이는 사정을 전했다. 여행신문의 이번 보도는 이 기각 흐름이 최종 결론에 가까워졌다는 뜻으로 읽힌다. 다만 공정위 전원회의의 공식 확정 일정은 이번 보도에도 나오지 않는다.

왜 사이판까지 낙담하나

사이판은 괌과 나란히 묶이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또 다른 휴양지다. 여행신문 기사는 괌 좌석 유지 기조와 사이판 투자 기업의 낙담을 직접 연결하고 있지만, 두 사안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맞물리는지는 아카이브에 수집된 요약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사이판 쪽 사정은 이미 심각하다. 피플로드가 지난 6일 전한 대로 마리아나관광청(MVA)은 한국인 방문객이 1년 사이 85.7% 줄고 한국-사이판 항공편도 지난해 31.7% 감소했다며 한국 정부와 항공업계에 운항 편수 확대를 공식 요청한 상태다. 디스커버리뉴스도 10월 2일 MVA가 "마리아나 지역 관광 시장의 회복 및 정상화를 위해 한국-사이판 노선의 항공 공급 확대와 안정적인 운항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즉 사이판은 스스로 노선 공급 확대를 공식 요청해 놓은 상태에서, 바로 옆 괌 노선은 좌석을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는 모양새다. 두 지역의 항공 공급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다뤄지고 있다.

괌 수요 자체도 줄었다는 목소리

괌행 수요 감소는 온라인에서도 체감된다는 보도가 있다. Daum(KBS)은 10월 2일 괌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크게 줄면서 온라인에 텅 빈 기내 사진과 함께, 사람이 없어 누워서 갔다는 이른바 '눕코노미'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공정위는 앞선 심의에서 탑승객 수 증가를 근거로 "사정 변경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알려져, 항공사·여행객이 체감하는 수요와 공정위가 보는 통계 사이에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

알아둘 점

출처 · 여행신문 「공정위 '괌 좌석 유지' 기조에 사이판 투자 한국 기업들 '낙담'」 (2026-10-08 보도), Daum|KBS (2026-10-02 보도). 이 기사는 위 보도와 피플로드의 이전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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