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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마리아나 중국인 무비자 입국 중단…출산관광·인신매매 적발 이유

사이판 · 김태성 기자 ·
美, 북마리아나 중국인 무비자 입국 중단…출산관광·인신매매 적발 이유
직접 촬영

미국 국토안보부가 북마리아나 제도의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중단했다. 출산관광과 인신매매가 자행되고 있다는 의혹이 근거다.

미국 정부가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중단했다. 출산관광과 인신매매가 자행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27일 북마리아나 제도의 '경제 활성화 및 안보 여행 허가 프로그램'을 근거로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인 관광객이 별도 사증 없이 북마리아나 제도에 들어올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였다.

국토안보부는 이 제도가 출산관광과 인신매매에 악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중단 근거로 제시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여행 허가 프로그램이 안보상 이유로 멈춰선 것이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괌 북쪽에 있는 미국 자치령으로, 사이판과 티니안, 로타 등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그동안 중국인 관광객에게 열려 있던 무비자 입국 경로가 이번 조치로 막혔다. 앞으로 북마리아나 제도를 찾으려는 중국인 관광객은 별도 사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 조치는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비자 제도로 들어오던 관광 수요 가운데 일부는 사증 절차가 생기면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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