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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 전환, 겨울철 국내선 좌석도 줄어든다

제주 · 이승훈 기자 ·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겨울철 국내선 항공 공급도 지난해보다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원도심 상권 소비 유도와 도보 관광 프로그램으로 대응한다.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겨울철 국내선 항공 공급까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비수기 제주 관광이 더 움츠러들 전망이다.

제주도는 최근 관광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고 보고 비수기 대응 대책을 가동했다. 전국체전이 열렸는데도 관광 부진을 막지 못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꼽힌다. 여기에 겨울철 제주 국내선 항공편 운항이 전년보다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늘길마저 좁아지고 있다.

제주는 서비스업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지역이다. 관광객이 줄면 숙박·음식업과 골목상권의 소비가 함께 가라앉고, 이는 지역경제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주도는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원도심 상권 소비를 유도하고 도보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겨울 비수기를 넘기기 위한 방안으로는 스포츠 관광 유치도 거론된다.

항공사들은 할인으로 수요를 붙잡으려 하고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제주도·제주관광공사와 손잡고 김포·대구·청주·광주에서 제주로 가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 최대 2만 원 할인 쿠폰을 준다. 쿠폰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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