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심리 위축에도 국제선 여객 10%↑…쏠린 곳은 일본·중국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보다 9.8% 늘었습니다. 다섯 매체 모두 일본·중국행이 20%대로 급증했다고 전하는데, 동남아행은 유류할증료 부담으로 오히려 줄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정보시스템 통계를 다섯 매체가 9월 26일 나란히 보도했다. 결론은 같다 — 고유가로 여행 심리가 위축됐다는데도 국제선 여객은 늘었고, 그 증가분은 대부분 일본과 중국행이었다.
다섯 매체, 같은 숫자
연합뉴스TV·MBC뉴스·KBS뉴스·재경일보·SBS뉴스가 전한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
| 항목 | 수치 |
|---|---|
| 2026년 1~8월 국제선 여객 | 6,843만 5천 명 |
|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 9.8%(약 10%) |
| 일본·중국행 증가율 | 20%대 |
| 동남아행 | 감소 |
MBC뉴스는 이 여객 수를 "6천843만5천 명"으로, 연합뉴스TV는 "6,843만 명"으로 전해 반올림 차이만 있을 뿐 같은 숫자다.
동남아는 왜 줄었나
재경일보는 이날 보도에서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항공권 부담이 커진 가운데, 비행시간이 긴 동남아 노선이 유류할증료 부담을 더 크게 받아 여객이 줄었다는 것이다. 반대로 일본·중국은 비행시간이 짧아 유류할증료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중국이 늘어난 다른 이유
SBS뉴스는 같은 날 보도에서 또 다른 요인을 보탰다. 엔저와 중국 무비자 효과로 일본·중국 노선 이용객이 늘었고, 여기에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환승 수요가 증가한 점도 겹쳤다고 전했다.
정리하면 일본·중국행 증가는 한 가지 이유가 아니라 환율(엔저)·비자 완화(중국 무비자)·유가(짧은 비행시간의 상대적 이점)·환승 수요(중동 정세)가 함께 겹친 결과다.
여행자에게 무엇이 달라지나
동남아 여행을 고려 중이라면 유류할증료가 항공권 가격에 이미 반영돼 있는지 예약 전에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반대로 일본·중국행은 수요가 몰린 만큼 성수기 항공권이나 인기 노선 좌석이 먼저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선택지를 원한다면 상대적으로 덜 붐빌 수 있는 동남아 노선도 한 번쯤 비교해 볼 만하다.
알아둘 점
- 2026년 1~8월 국제선 여객은 6,843만 5천 명, 전년 동기 대비 9.8%(약 10%) 증가했다(국토교통부 항공포털정보시스템).
- 일본·중국행은 20%대로 급증했고, 동남아행은 유류할증료 부담으로 줄었다.
- 일본·중국 쏠림의 배경은 엔저·중국 무비자·유가·중동 정세로 인한 인천 환승 수요 등 여러 요인이 겹친 결과다.
- 피플로드 일본 지역면에서 관련 소식을 매일 갱신한다.
출처 · 연합뉴스TV 「국제선 항공 여객 10%↑…일본·중국 20%대↑」 (2026-09-26 보도), MBC 뉴스 「고유가로 여행심리 위축됐지만‥일본·중국 여객 20%대↑」 (2026-09-26 보도), KBS 뉴스 「고유가에도 국제선 여객 10% 증가…일본중국↑·동남아↓」 (2026-09-26 보도), 재경일보 「유류할증료 올랐는데 국제선 9.8%↑…일본·중국으로 몰린 여행객」 (2026-09-26 보도), SBS 뉴스 「치솟은 유류할증료 동남아 직격…일본·중국 항공여객은 20%대↑」 (2026-09-26 보도). 이 기사는 위 보도를 바탕으로 피플로드가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