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로웰 일주일, 카우아이 학교 다시 연다
허리케인 로웰이 카우아이를 강타한 지 오늘로 일주일입니다. 정전은 대부분 복구됐고 학교도 예정대로 다시 열지만, 관광지는 "정상으로 돌아온 곳"과 "아직 폐쇄·제한된 곳"이 뒤섞여 있습니다. 식료품 배급과 사기 주의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로웰이 카우아이 인근을 지나간 지 오늘로 일주일이다. 와플트립은 지나간 사흘째(9월 10일)와 나흘째(9월 11일) 상황을 전한 바 있는데, 그 이후로도 상황은 계속 바뀌었다. 결론부터 — 학교는 예정대로 다시 열지만, 카우아이 전체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이 갈려 있다.
일주일 사이 새로 드러난 것
| 날짜 | 무엇이 드러났나 |
|---|---|
| 9월 11일(금) | 남부 해안(호오나·라와이 로드) 주택 침수 확인, 오래된 셰이브아이스 가게가 연못으로 떠밀림 |
| 9월 11일 | 카우아이 카운티, 복구 정보를 모은 웹사이트 개설 |
| 9월 11일 | 미 농무부(USDA), 정전 피해 가구에 식료품 지원(SNAP) 대체 지급 승인 |
| 9월 12일(토) | 하와이안항공, 카우아이행 임시편 추가·구호물자 수송, 항공권 변경 유연 정책 유지 |
| 9월 12일 | 비트오브하와이,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 되나" 현지 점검 기사 게재 |
| 9월 13일(일) | 카우아이 카운티, 식료품 배급 행사 운영 |
| 9월 13일 | "포트앨런 항구 폐쇄" 소문은 사실무근으로 확인, 연료 바지선 일요일 입항 |
| 9월 13일 | 경찰, 폭풍 이후 사기 주의보 발령 |
| 9월 14일(월) | 카우아이 공립학교, 예정대로 정상 등교 재개 |
학교는 예정대로 열린다
하와이뉴스나우는 9월 10일(목) 하와이주 교육부(HIDOE)가 허리케인 로웰이 카우아이를 휩쓴 지 일주일 만인 9월 14일(월) 학생들을 다시 등교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학교와 관공서는 복구 작업을 위해 9월 11일(금)까지 휴무였는데, 그 이후로는 정상 등교로 넘어간다는 뜻이다.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이 갈린다"
비트오브하와이는 9월 12일(토) "카우아이에서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 되나, 방문객이 못 가는 곳은 어디인가"라는 기사에서, 섬 상당 부분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방문객이 마주치는 것은 문 닫은 명소·제한된 접근·아직 복구 중인 서비스가 뒤섞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어느 한 문장으로 "가도 된다" 또는 "가면 안 된다"고 답할 수 없는 상태라는 뜻이다.
같은 매체는 앞서 9월 9일 "카우아이는 지금 방문객을 받을 준비가 됐나"라는 기사에서 지역·숙소·해변마다 사정이 크게 다르다고 짚은 바 있는데, 사흘 뒤 나온 이번 기사도 같은 결론을 이어간다 — 다만 "정상으로 돌아온 곳이 늘었다"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항공편은 정상 그 이상 — 구호물자까지 실어 나른다
하와이뉴스나우는 9월 12일(토) 하와이안항공이 카우아이행 임시편을 늘리고 구호물자를 함께 실어 나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항공사가 카우아이를 오가는 항공편을 바꾸려는 승객에게 계속 유연한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흘 전 와플트립이 전한 "보안검색 두 시간 대기"(9월 10일 기준) 이후로 항공 쪽 상황은 더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남은 불편 — 식료품 배급과 사기 주의보
허리케인이 지나간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일상이 전부 돌아온 것은 아니다. 하와이뉴스나우는 9월 13일(일) 카우아이 카운티가 정전 피해 주민을 위한 식료품 배급 행사를 계속 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매체는 같은 날 카우아이 카운티가 "포트앨런 항구가 폐쇄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고, 연료 바지선이 일요일(9월 13일)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찰이 폭풍 이후 사기 행위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덧붙였다. 복구가 진행 중인 틈을 노린 사기가 우려된다는 뜻이다.
피해 규모, 34년 전과 비교하면
하와이뉴스나우는 9월 11일(금) 이번 피해를 1992년 허리케인 이니키와 나란히 놓고 짚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이니키는 당시 사망 7명, 피해액 30억 달러 이상을 냈다. 이번 로웰은 그린 주지사가 9월 9일 경고한 피해액이 4억 달러 이상, 확인된 사망자는 카우아이 74세 주민 1명과 오아후 와이마날로에서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진 남성 1명, 총 2명이다. 숫자만 놓고 보면 이니키보다는 작지만, 카우아이 한 섬으로 보면 여전히 큰 피해다.
세부 피해로는 카이올라 카누 클럽이 8만 달러의 시설·카누 피해를 입었고, 하와이 원주민사무국(OHA)은 카우아이·니이하우·오아후 서부 피해 주민을 위해 최대 36만 2800달러의 재난 지원금을 승인했다.
알아둘 점
- 학교·관공서는 9월 14일(월)부터 정상 운영으로 돌아간다. 여행 정보를 구청·관광안내소에 의존했다면 이제 다시 가능하다.
- 관광지는 "정상으로 돌아온 곳"과 "아직 문 닫은 곳"이 섞여 있다. 특정 명소·해변에 갈 계획이라면 그곳이 지금 열려 있는지 개별로 확인해야 한다.
- 항공편은 정상화됐지만, 카우아이 왕복 일정을 바꿔야 한다면 항공사의 유연 변경 정책을 먼저 확인한다.
- 복구 지역에서는 사기 행위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현지에서 결제·기부를 요구받으면 카운티 공식 채널로 확인한다.
- 와플트립 하와이 지역면의 데이터 패널에 오늘 날씨가 매일 갱신된다.
출처 · Hawaii News Now(2026-09-10·11·12·13 보도), Beat of Hawaii(2026-09-09·12 보도). 이 기사는 위 매체들의 보도를 정리한 것이며, 원문은 하와이 지역면의 해당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