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관광상품'에서 '웰니스 아일랜드'로 방향을 튼다
괌정부관광청이 9월 3~7일 연 '2026 메가 팸투어'를 두고 매일경제가 9월 13일 "괌은 관광상품이 아니다"라며 브랜드 전환을 다시 짚었습니다. 참가자 수부터 매체마다 200여 명과 240명으로 갈렸고, 같은 주 롯데면세점은 13년 만에 괌공항 매장을 접기로 했습니다.
괌정부관광청(GVB)이 9월 3일부터 7일까지 연 '2026 메가 팸투어'를 두고 열흘째 다른 설명이 이어지고 있다. 처음엔 "성황리에 마쳤다"는 행사 후기였는데, 9월 13일 매일경제는 이를 "괌은 관광상품이 아니다"라는 선언으로 다시 정리했다. 같은 주 롯데면세점은 13년간 지켜온 괌공항 매장을 접기로 했다.
열흘 동안 나온 것
| 날짜 | 내용 |
|---|---|
| 9월 3~7일 | GVB, '2026 메가 팸투어' 진행 |
| 9월 4일 | B2B 트래블마트·웰컴 리셉션(레오팔레스 리조트 괌) |
| 9월 4일 | 이로운뉴스, "2026년을 '웰니스 아일랜드' 원년으로 선언"이라고 보도 |
| 9월 4일 | 롯데면세점, 괌공항 매장 12월 20일 철수 발표(별개 소식) |
| 9월 8~10일 | 여러 매체가 팸투어 종료를 전함. 참가 인원이 200여 명과 240명으로 갈림 |
| 9월 13일 | 매일경제, "관광상품이 아니다" 브랜드 전환을 다시 짚음 |
무슨 행사였나
디스커버리뉴스는 9월 8일 이 팸투어가 "괌 현지의 주요 관광 자원을 공유하고, 해외 주요 시장 관광업계와의 B2B 교류를 통해 여행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국제뉴스는 9월 4일 보도에서 메인 행사인 B2B 트래블마트와 웰컴 리셉션이 그날 레오팔레스 리조트 괌에서 열렸고, 괌의 관광 인프라를 대표하는 37개 전시업체와 5개의 특별 로컬 체험 부스가 참가했다고 전했다.
뉴스로드는 9월 9일, 한국·일본·대만·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항공사·OTA·여행사·미디어·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한국에서는 70여 명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참가자 수, 매체마다 달랐다
같은 행사를 두고 참가 인원이 두 가지로 갈렸다. guampdn.com은 9월 2일 사전 예고에서 "200명 이상"이라고 썼고, 비즈월드(9월 9일)와 뉴스로드(9월 9일)도 "200여 명"으로 전했다. 반면 해외 여행업계 매체 eTurboNews는 9월 10일 "240명"이 참가해 "700건의 B2B 상담"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어느 쪽 집계가 맞는지, 왜 40명 차이가 나는지는 두 보도 모두 밝히지 않았다. 700건이라는 상담 건수도 eTurboNews에만 나온다.
'웰니스 아일랜드'로
숫자보다 눈여겨볼 것은 이번 행사를 설명하는 언어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이로운뉴스는 9월 4일 괌이 "2026년을 '웰니스 아일랜드(Wellness Island)'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했다고 전했다. 비즈월드는 9월 9일 괌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웰니스와 스포츠,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관광 거점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고 썼다.
매일경제는 9월 13일 이를 더 직접적인 문장으로 옮겼다. 제목부터 "괌은 관광상품이 아닙니다"이고, 팸투어를 통해 '사람·문화·관계' 중심의 새 브랜드 방향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같은 행사를 두고 발행 시점이 열흘 벌어질수록 표현이 "성황리에 마쳤다"에서 "관광상품이 아니다"로 점점 선명해진 셈이다.
같은 주, 면세점은 떠났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 괌 관광업계에는 다른 소식도 있었다. 롯데면세점은 13년간 운영해 온 괌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12월 20일까지 임시 영업한 뒤 철수한다. 이유로는 한국인 관광객 감소가 꼽혔다.
두 소식은 서로 다른 주체가 별개로 발표한 것이라 직접 연결할 근거는 없다. 다만 쇼핑 중심 사업자가 매장을 접는 시기에, 관광청은 '관광상품'이 아니라는 말로 콘텐츠 축을 옮기겠다고 밝힌 것은 같은 시기에 겹친 사실이다.
알아둘 점
- 메가 팸투어는 여행업계·미디어 대상 B2B 행사였다. 일반 여행자가 참가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 '웰니스 아일랜드' 방향이 선언됐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이 언제 나오는지는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 참가 인원(200여 명 vs 240명)처럼 숫자가 기사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 괌공항 면세점은 12월 20일까지는 그대로 영업한다. 지금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 와플트립 괌 지역면에서 관련 소식을 매일 갱신한다.
출처 · guampdn.com(2026-09-02 보도), 국제뉴스·이로운뉴스(2026-09-04 보도), 비즈월드·뉴스로드(2026-09-09 보도), eTurboNews(2026-09-10 보도), 디스커버리뉴스(2026-09-08 보도), 매일경제(2026-09-13 보도). 롯데면세점 철수 소식은 헤럴드비즈·이투데이(2026-09-04 보도)에 근거했으며, 와플트립이 9월 12일 별도로 전한 바 있다. 이 기사는 위 매체들의 보도를 정리한 것이며, 원문은 괌 지역면의 해당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