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방한객 21.1% 늘 때 내국인 출국 1.5%…해외여행 제자리
9월 방한 외래관광객이 21.1% 늘어난 반면 국민 해외관광객은 1.5% 증가에 그쳤다. 1~9월 누적 출국자는 2019년 수준에 못 미친다.
9월 방한 외래관광객이 1년 전보다 21.1% 늘었지만, 국민 해외관광객은 1.5% 증가에 그쳤다. 들어오는 사람은 크게 늘고 나가는 사람은 제자리걸음인 흐름이 이어졌다.
1~9월 누적 출국자는 여전히 2019년 수준에 못 미친다. 이 속도라면 연간 출국자 3,000만 명 달성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수요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다. 고물가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인의 해외여행 예약은 늘었다. 다만 한 번 예약할 때 쓰는 금액은 오히려 줄었다. 여행 횟수는 유지하면서 건당 지출을 아끼는 쪽으로 소비가 바뀌었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9월 통계는 두 갈래로 갈렸다. 방한 시장은 두 자릿수로 커졌고, 내국인 출국은 1%대 증가에 머물렀다. 누적 출국자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