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관광청, 예산 390억 확정에 필리핀 무비자 효과까지 겹쳤다

괌관광청(GVB)이 내년도 예산 2897만 달러(약 390억 원)를 승인했고, 비슷한 시기 필리핀의 괌·북마리아나 무비자 프로그램 편입 효과가 방문객 2만5000명·1100만 달러로 추산됐다. 두 소식을 합치면 괌관광청의 내년 방향이 보인다.
괌정부관광청(GVB)을 둘러싼 소식이 하루 이틀 사이 두 갈래로 나왔다. 내년도 운영 예산이 확정됐고, 비슷한 시기 필리핀을 괌·북마리아나 무비자 프로그램에 포함시킨 효과를 추산한 숫자도 나왔다. 두 소식을 합치면 괌관광청이 내년 관광객을 어떻게 늘리려는지 방향이 보인다.
예산부터 — 내년 390억 원
트래블데일리는 9월 17일(현지시간) GVB 이사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2027회계연도(FY2027) 운영예산 2897만 달러(약 390억 원)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이 예산은 마케팅, 관광지 개발(Destination Development), 행정, 조사·연구 네 갈래로 쓰인다. 해외 매체 eTurboNews도 같은 예산안을 전하며 여기에 국제 아웃리치와 지역 행사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관광지 개발 항목이 예산에 따로 잡혀 있다는 것은 마케팅뿐 아니라 현지 시설·인프라 쪽에도 내년 투자가 이어진다는 뜻으로 읽힌다.
필리핀 무비자 확대 — 2만5000명, 152억 원
같은 시기 미국 매체 guampdn.com은 필리핀이 괌-북마리아나 무비자 프로그램(Guam-CNMI Visa Waiver Program)에 포함되면서 괌에 약 2만5000명이 더 오고, 그 대부분이 직접 지출하는 돈만 약 1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오늘 환율로 환산하면 1100만 달러는 약 152억 원이다.
두 소식을 나란히 놓으면 계산이 선다. 예산 390억 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신규 시장 개척에 쓰이는 시점에, 필리핀이라는 새 무비자 시장의 효과가 숫자로 먼저 나온 셈이다.
일본 쪽도 움직인다
여행 매체 Nomad Lawyer는 9월 16일 GVB가 일본을 대상으로 한 교육여행(학생 단체여행) 파트너십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제휴 상대와 조건, 시행 시기는 같은 보도에서도 밝혀지지 않았다.
알아둘 점
- 필리핀 무비자 확대의 구체 시행일과 대상 비자 종류는 guampdn.com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확정되면 GVB 공지가 먼저 나온다.
- 이번 조치는 필리핀 국적자에게 적용되는 확대다. 한국인 여행객의 괌 입국 조건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은 이번 보도들에 없다.
- 예산 확정은 내년 마케팅·개발 예산이 커진다는 뜻이지, 지금 당장 항공권·숙박 가격에 영향을 주는 소식은 아니다.
- 오늘 환율로 1달러는 약 1,381원이다.
- 와플트립 괌 지역면에서 관련 소식을 매일 갱신한다.
출처 · 트래블데일리 「괌관광청, 내년 예산 390억 확정」 (2026-09-17 보도), eTurboNews 「GVB FY2027 Budget: $28.97M Approved for Guam Tourism」 (2026-09-17 보도), guampdn.com 「25K more visitors, $11M projected from Philippines inclusion in Guam-CNMI Visa Waiver Program」 (2026-09-17 보도), Nomad Lawyer 「Guam Expands Japan Tourism Links With New Educational Travel Partnership for Future Visitors」 (2026-09-16 보도). 이 기사는 위 보도를 바탕으로 와플트립이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