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로 지나가자 국립공원은 열렸는데, 마우이에는 새 산불이 났다
허리케인 놀로가 카테고리 4로 커진 채 하와이 본섬에서 멀어지며 화산 국립공원과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각 마우이 올로왈루에서 산불이 나 대피령이 내렸고, 하와이섬은 피해 점검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피플로드가 지난 사흘 전한 허리케인 놀로가 하와이 본섬에서 멀어지며 화산 국립공원과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이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런데 같은 시각 마우이 서쪽 올로왈루에서는 산불이 나 대피령이 내렸다. 놀로는 지나갔지만 마우이는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놀로, 커졌지만 멀어졌다
하와이뉴스나우는 9월 27일(현지시간) 놀로가 서쪽으로 이동하며 카테고리 4 허리케인으로 강해졌다고 전했다. 다만 위치는 하와이 주요 섬들에서 한참 남쪽이라, 강풍은 일요일 오후까지 이어지겠지만 섬 자체를 직접 덮치는 경로는 아니다.
국립공원 두 곳이 다시 열렸다
하와이뉴스나우가 9월 28일 전한 대로,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은 놀로로 닫았던 킬라우에아 정상 일대와 카후쿠 지구 대부분을 다시 열었다. 같은 날 할레아칼라 국립공원도 두 지구 모두 공식 재개장했다고 전해졌다. 놀로가 섬을 지나가면서 안전 점검을 마친 구역부터 순차로 문을 연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마우이에는 산불이 났다
문제는 국립공원이 열린 것과 거의 같은 시각, 마우이에서 다른 소식이 나왔다는 점이다. 하와이뉴스나우는 9월 27일 밤 마우이 올로왈루에서 산불이 나 대피령이 내렸고, 소방대가 계속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밤 10시30분 기준 호노아피일라니 고속도로의 노스 키헤이 로드~올로왈루 구간이 다시 열렸다.
하와이안 일렉트릭(HECO)은 같은 날 저녁 발표에서 올로왈루 산불과 놀로 양쪽을 함께 감시하고 있으며, 정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안전 전력차단(PSPS) 주의보가 발령 중이라고 밝혔다. 산불과 태풍이 겹치면서 전력 대응 자체가 이중으로 걸려 있는 상황이다.
하와이섬은 이제 피해 점검 단계
하와이섬 쪽은 국면이 한 단계 더 넘어갔다. 하와이뉴스나우는 9월 27일 킴 알라메다 하와이섬 시장의 말을 인용해, 놀로가 멀어지면서 하와이섬 당국이 피해 점검(damage assessment) 단계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은 카우(Kaʻu) 지역의 홍수가 여전히 가장 큰 우려라고 밝혔고, 밤새 내린 폭우로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고 덧붙였다.
여행자에게 무엇이 달라지나
정리하면 하와이섬·마우이를 향하는 여행자가 봐야 할 것은 세 가지다.
- 국립공원은 다시 열렸다. 화산 국립공원 대부분,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전 지구가 재개장했으니 일정에 다시 넣을 수 있다.
- 마우이 올로왈루 인근은 아직 진행 중인 산불 현장이다.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재개통됐지만, 이 지역을 지나는 일정이라면 최신 도로 상황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 하와이섬 카우 지역은 홍수 우려가 남아 있다. 렌터카로 이 지역을 지날 계획이라면 도로 통제 여부를 출발 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알아둘 점
- 놀로는 9월 27일 기준 카테고리 4로 강해졌으나 하와이 주요 섬들에서 멀리 남쪽에 있다. 강풍은 일요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킬라우에아 정상 일대·카후쿠 지구 대부분)과 할레아칼라 국립공원(두 지구 모두)이 다시 열렸다.
- 마우이 올로왈루 산불로 대피령이 내렸고, 소방대가 계속 진화 중이다. 호노아피일라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재개통됐다.
-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산불·태풍 이중 위험에 대응해 공공안전 전력차단(PSPS) 주의보를 유지하고 있다.
- 하와이섬은 피해 점검 단계로 전환했고, 카우 지역 홍수가 가장 큰 우려로 남아 있다.
- 피플로드 하와이 지역면에서 관련 소식을 매일 갱신한다.
출처 · Hawaii News Now 「Nolo intensifies into category 4 hurricane well south of main Hawaiian Islands」 (2026-09-28 보도), Hawaii News Now 「Most of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reopens following Hurricane Nolo」 (2026-09-28 보도), Hawaii News Now 「Haleakala National Park reopens as storm passes」 (2026-09-28 보도), Hawaii News Now 「Crews continue to battle Maui wildfire after blaze forces evacuations in Olowalu」 (2026-09-27 보도), Hawaii News Now 「HECO monitors wildfire risk conditions, crews standing by to respond to storm-related outages」 (2026-09-27 보도), Hawaii News Now 「Hawaii County shifts to damage assessment as Hurricane Nolo moves away」 (2026-09-27 보도). 이 기사는 위 보도를 바탕으로 피플로드가 정리했다. 외부 접속이 막혀 있어 원문 열람 없이 아카이브 요약만으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