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26~28일, 모기 취향부터 노비 수봉의 신분 세탁, 귀여움의 힘까지

EBS1 '지식채널e'가 26일부터 28일까지 밤 12시 40분 모기가 사람을 고르는 기준, 17세기 노비 수봉 가문의 신분 상승, 귀여움이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차례로 다룬다.
방송 정보
채널 · EBS1 | 프로그램 · 지식채널e
방송 · 2026년 10월 26일(월)~28일(수) 밤 12시 40분
EBS1 '지식채널e'가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사흘간 밤 12시 40분에 과학·역사·사회 주제를 하나씩 내놓는다. 첫날은 모기가 사람을 고르는 기준, 둘째 날은 17세기 노비 가문의 신분 상승, 마지막 날은 귀여움이 사람의 마음에 일으키는 변화를 다룬다.
26일, 왜 나만 물릴까
같은 자리에 있어도 유독 한 사람만 모기에 시달린다. 과학자들은 이 오래된 의문을 사람의 체취에서 풀기 시작했다. 2022년 미국 록펠러대 연구진은 참가자 팔에 나일론 스타킹을 씌워 체취를 모은 뒤 모기에게 고르게 했다. 가장 인기 있는 참가자는 최하위 참가자보다 모기 선호도 점수가 100배 넘게 높았다. 다만 이 실험에 쓰인 모기는 한 종뿐이었다.
2026년 미국 플로리다국제대 연구진은 119명의 체취에 모기 세 종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비교했다. 같은 사람의 냄새를 맡게 해도 모기 종류가 달라지면 인기 순위가 엇갈렸다. 방송은 모기마다 취향이 갈리는 까닭과 이 차이가 새 방제법의 단서가 될 수 있는지를 살핀다.
27일, 수봉노비탈출기
노비가 양반이 되려면 반란이나 목숨을 건 도주 대신 서류를 고치는 길도 있었다. 17세기 경상도 단성현의 노비 수봉은 재산을 모아 관아에 곡식을 바치고 면천했다. 이어 마을에서 가장 흔한 김해 김씨를 성으로 삼고, 자녀를 평민 여성과 혼인시켰으며, 세상을 떠난 조상의 직역까지 평민으로 고쳤다. 호적을 새로 쓸 때마다 가족 이름을 바꿔 흔적을 지웠다.
그러나 양인이 된 자손에게는 해마다 군포라는 또 다른 부담이 남아 있었다. 방송은 한 가문이 150년에 걸쳐 걸은 신분 상승의 길을 따라가며, 그들이 원하던 곳에 닿았는지를 묻는다.
28일,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작고 귀여운 것을 보면 잠시 피로가 풀리고 마음이 가라앉는다. 연구에 따르면 귀여운 대상을 바라보는 일은 부정적인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상대를 더 세심히 살피게 하며, 조심스럽게 대하려는 마음을 타인에게까지 넓힌다. 마지막 편은 상대의 연약함을 존중하는 다정한 시선이 마음을 닫기 쉬운 시대에 어떤 힘이 되는지 이야기한다.
알아둘 점
- 세 편 모두 EBS1에서 밤 12시 40분에 방송된다. 26일 편은 월요일 밤 방송이다.
- 편마다 주제가 독립돼 있어 하루만 골라 봐도 이해에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