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92세 박해룡, 제약회사 회장에서 70세 화가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10월 21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제약회사 회장을 지낸 뒤 70세에 붓을 잡은 92세 박해룡 작가와 사재 100억 원을 들인 미술관을 소개한다.
방송 정보
채널 · EBS | 프로그램 ·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방송 · 2026년 10월 21일(수) 밤 9시 55분
출연 · 서장훈, 장예원, 박해룡
21일(수)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제약회사 회장을 지낸 뒤 70세에 화가가 된 박해룡 작가가 나온다. 1935년생인 그는 프로그램 사상 최고령 백만장자다.
20년, 500점, 그리고 100억 원짜리 미술관
박해룡은 일흔에 처음 붓을 잡은 뒤 2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쌓인 작품이 500점을 넘는다. 서장훈과 장예원이 찾아가는 곳은 경기도 여주의 미술관이다. 팔순이 넘어 완성한 이 미술관은 대지 2천 평에 건립비 100억 원이 들었다.
그런데 주인은 "돈을 벌려고 지은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다. 손해를 감수하며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거액을 들여 미술관을 세운 이유와 적자에도 문을 여는 까닭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말 그림 앞에서 멈춘 발걸음
전시장 한 면을 가득 채운 작품은 말 그림이다. 평소 말을 좋아하기로 알려진 서장훈은 "아름답다"며 한참 눈을 떼지 못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물이 말"이라는 데 두 사람이 뜻을 모은다. 말 그림 사이에는 3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그린 초상화도 걸려 있다. 그림 뒷면에는 편지가 숨겨져 있고, 이를 본 장예원은 마지막 문장이 마음에 남는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약 안 먹는 92세의 하루
박해룡은 9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허리가 꼿꼿하다. 집 식탁에 영양제가 가득한 것을 본 서장훈이 전직 제약회사 회장은 무엇을 먹는지 묻지만, 돌아온 답은 "솔직히 약 안 먹는다"다. 비결의 실마리는 일과에 있다. 80년 지기 친구들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고, 식사 뒤에는 네 컷 사진도 찍는다.
이번 회 관전 포인트
- 70세에 시작해 20년을 이어 온 그림 인생
- 적자를 안고도 미술관을 지키는 이유
- 그림 뒷면의 편지가 전하는 이야기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10월 21일(수) 밤 9시 55분 EBS에서 방송된다.